■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된 이후 첫 교내 집단발병이 확인됐고 해외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례 8건을 검토한 결과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는 1차 조사 결과를 내놨는데요.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류재복 해설위원,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0명으로 올라가긴 했습니다마는 눈에 띄는 것이 지금 경기도 안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분 아닐까 싶은데요. 어떤가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어제는 전날보다 꼭 100명이 늘었는데요. 대부분이 안성에 있는 축산물공판장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나왔죠. 거기는 전체 직원이 한 600명 되는데 아직 검사가 안 끝났습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한 60명 정도가 나왔고요. 내국인 절반, 외국인 절반. 확진자 비율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은 역시 주변에 있는 공동숙소를 사용한 것이고. 이곳은 조사를 해 보니까 방역수칙 매뉴얼까지 만들어서 아주 철저하게 수칙을 지킨 그런 회사로 지금까지 조사 결과는 나타났거든요.
마스크도 쓰고 구내식당에 칸막이도 설치하고 출입구에서 발열도 점검하고 내부소독도 수시로 하고 해서 딱 점검표를 만들어서 철저하게 수칙을 지켰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집단감염이 난 건 지금 추정치지만 일단 대부분의 감염된 분들이 대개 소를 처리했을 때 부산물을 세척하는 그런 업무를 하시는 분들인데요. 작업공간이 상당히 좁습니다. 좁고 아주 밀폐된 상태고요.
그다음에 생고기를 다루다 보니까 내부 온도가 차갑거든요. 한 14도 정도로 비교적 추운 내부 온도고 환기 같은 게 상당히 어려운 구조이고 그다음에 세척을 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구조죠. 그러다 보니까 이게 아무래도 감염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고 마스크를 썼다 하더라도 너무 밀접하게 접촉하는. 그러니까 3밀의 구조가 정확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집단감염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2명이 확진되고 전수검사 과정에서 지금까지 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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